

Confession(5)
죄인의 모습은 메마른 땅을 헤매는 낙타와 같으니 그들은 혹의 양분을 먹고 육신을 연명하나 그 후에는 자신을 말라 죽이리라 만민의 주께서는 생명을 먹이시는 이라 그 분의 자녀를 소생 시키시어 의인의 본이 되시니 여호와의 말씀은 끊이지 않는 샘물과...


기도(1)
여호와의 존재는 이 세상의 지식보다 깊고 사람의 이성보다 넓나니 주님을 흠모할 이유는 당연하여라 여호와의 인도는 물의 흐름보다 자유롭고 따사로운 햇살보다 보드라와 내 아버지를 따를 이유는 충분하리라 다만 나의 존재가 미천하여 주님의 영을 마다하고...


축복
조그만 씨 한 알이 많은 열매를 맺듯이 너의 믿음도 그러하리라 조그만 틈 하나로 높은 둑이 터지듯이 너의 믿음도 그러하리라 조그만 불빛 하나가 어둔 밤을 밝히듯이 너의 믿음도 그러하리라 조그만 소금 한 알이 사람의 혀를 덮듯이 너의 믿음도...


무화과; 성경
여인의 뺨 같이 보드라와 보암직하며 새벽 햇살처럼 은은하여 먹음직하다 아가의 손가락을 집듯 살짝 들어 올려 꿀 같은 내음에 착각하여 한입 씹었더니 씹히지도 아니하고 조심스레 뭉개진다 그대 씨를 떨구듯 눈물 흘리는 과일아 너는 사람에게 보잘 것...


기억
우리의 지친 몸이 물로 손과 발을 씻던 날 흙과 먼지로 더렵혀진 이가 있었음을 우리의 마른 혀가 포도주로 가득 적시우던 날 당신을 위해 목 말라하던 이가 있었음을 만민을 위해 태어나 모두를 위해 고통 받은 이가 있었음을 우리는 그를...


Confession(4)
주 여호와의 광대하심이여 그의 나라가 세상의 욕심보다 크고 그의 사랑이 사람의 탐욕을 덮나니 지금 눈 앞에 평강이 가득하도다 주님은 평안이요 또한 평화일지니 어둠 속의 등불이자 거친 황야에 단비로라 주의 한량 없는 은혜가 가득하니 나는 슬퍼도...


나그네
이 눈보라가 그치고 깨어날 풀 잎을 기다리지 않았다 작년에 스쳐 지나간 봄바람을 갈망하였다 다시 볼 수 없는 것을 비슷할지라도 같을 수 없음을 알았건만.... 이제 다시 노을이 지고 밤이 될 터인데 지금 저를 보고 계시다면 다시 한번 종에게...


원망
내 아버지 내 눈물이 넘치나이다 나 자신에 화가 나고 남을 원망하니 세상이 어두워 보이나이다 나의 이기심과 과거의 후회가 겹치니 남들의 행복에 저주를 퍼붇나이다 왜 왜 지금 당신께 부르짖는 종을 이렇게 악하고 약하게 만드셨나이까 누구에게도 기대고...


나의 모든 것; 장미의 노래
나의 줄기에 가시가 돋고 나의 향기가 없어 홀로일지라도 나의 근원 주 아버지의 형상일지니 내 모습 젖은 잎을 모아 삶 끝에 맺는 열매를 꿈 꾸리라 나의 죽음이 육신을 덮고 나의 낮과 밤 모두 뒤틀릴지라도 나의 길 창조주의 손길로 다듬나니 내 발목...


Confession(3)
내 주는 아기를 업은 요람이시니 그 품이 흐르는 샘물과 같더라 주린 자를 채우시고 우는 자를 안으시고 부르짖는 이에게 응답 하시니 내 피와 눈물은 모두 아버지께로 돌아감이요 기쁨과 평안이 가득할지라 내 몸 어디에도 야훼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