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니고데모(2)
- 2019년 2월 21일
- 7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1년 7월 8일

2) 하나님의 소망 (The hope of God)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고요한 저녁 무렵, 니고데모는 그림자에 몸을 숨긴 채, 예수란 자가 머무르는 집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거처는 자신의 종에게 일러, 그들이 오늘 어디서 묵을지 미리 확인을 마친 상태였다. 대체 이 자는 누구란 말인가? 예언자인지, 소위 말하는 메시아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가 가르치는 말들 중에선 니고데모조차 이해하기 힘든 말들이 비일비재하였다. 하지만, 그자의 입술에서 나온 말씀들은 너무도 감미로와, 지금도 헤매이는 그의 마음을 넉넉히 사로잡아 이끌고 있었다. 이 청년을 향한 생각이 커질수록 니고데모의 발걸음은 더욱 그를 재촉했다. 아직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드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난생 처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들을지 모르는 하나님의 음성이 그 무엇보다 간절하였던 그는 서둘러 예수가 머무르는 집으로 향하였다. 니고데모는 자신이 직접 듣고 판단하리라 마음 먹었다.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이 길을 하나님을 향한 갈망 하나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마침내,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묵는 집에 다다른 니고데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불빛을 보아하니, 집 안의 사람들은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는 듯 하였다. 니고데모는 한 손으론 자신의 얼굴을 가리우는 천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론 예수와 그의 일행들이 묵고 있는 방 문을 두드렸다. 곧 얼마 되지 않아, 그가 성전에서 봤던 사람 중 하나가 살며시 문을 열고 그에게 물었다.
“누구시오? 대체 무슨 일로 이 한밤중에 오시었소?”
니고데모는 그의 목소리에 일말의 두려움이 섞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기사, 성전을 그리 초토화 시켜 놓았으니….그는 목을 가다듬고 나즈막히 속삭였다.
“그저 이름없는 늙은이가 당신들이 따르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왔네. 걱정 마시게나. 온전히 개인적인 일로 찾아왔고, 보시다시피 미행한 사람도 없소이다.”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문이 다시 닫히었고, 그 안에서 잠시동안 말들이 오갔다. 잠시 후, 다시 문이 열리고, 예수의 일행이 니고데모 앞에 나타났다.
“선생님께서 어르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를 따라 오십시오.”
니고데모는 자신에게 문을 열어준 사람 뒤에 붙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다. 더러는 궁금해 하며, 더러는 경계하며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니고데모가 성전에서 봤던 청년이 한결같은 눈빛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니고데모는 그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남들보다 왜소한 몸에, 다소 유약해 보이는 얼굴, 듬성듬성 나있는 수염은 뻣뻣하여 돼지털 같았다. 마치, 못생긴 여인이 어설프게 남장을 하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예수께서는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보고 계셨다. 하지만, 니고데모는 그가 남들의 시선과는 다르게, 자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예수라 불리는 이 청년의 눈빛을 보고, 더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다. 그에게서 자신이 그토록 찾던 하나님의 진리를 듣게 되리라는 소망이 그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니고데모는 자신 앞에 앉아 있는 젊은이에게 선생의 예우를 갖춰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앉아 말을 건넸다. 니고데모에게 있어, 그는 랍비(선생)였다.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그런 표징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습니다."
예수라 불리는 청년은 니고데모를 바라 보았다. 이윽고, 그가 니고데모에게 선포 하셨다.
“제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어르신께 얘기합니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는 지금 자신 앞에 있는 청년이 하는 얘기를 듣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심중을 꿰뚫고 계셨던 것이다. 남들이 듣기에는 이 무슨 뚱딴지 같은 대답이겠으나, 니고데모는 저 랍비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된건지 알고 있음을 확신 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거듭난 자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아가며 주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일터….이 자가 말하고 있는 거듭남이란 어떤 뜻이란 말인가….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니고데모의 앞에 있던 예수께서는 말을 이어가셨다.
“제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어르신께 얘기합니다. 누구든지 물과 영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듭남은 예수께서 언급하신 생소한 언어로 니고데모에게 다가왔다. 그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대답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온전한 거듭남이 아니라면, 대체 지금까지 사람들이 기다려온 하나님의 구원은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 자신과 자신 조상들이 평생을 지켜온 정결의식과 주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들이 구원에 다다르지 않는다니! 사람들이 이를 저버릴 때마다, 주님의 벌이 엄중히 임하였던 하나님의 율법이?! 지금 이 청년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율법이 그들에게 완전치 않다는 것을 서스럼없이 내뱉고 있는 중이었다. 물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에 들은 기억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선지자라 불리며, 자신의 동료들에게 저주를 퍼붇던 괴팍한 선생이 그의 사람들에게 펼친 일이었다. 떡도 포도주도 먹지 아니하고,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한 사람이었다. 그의 외관과는 다르게, 그의 말은 니고데모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찔림을 주었다. 하지만, 지금 이 청년이 하는 이야기는 회개를 넘어선 말이었다. 몇 세대를 걸치면서 존귀하신 분의 이름 아래 계속 유지되던 하나님의 율례가 구원에 합당치 않다면, 사람은 대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주님 안에서 얼마나 의롭게 살아가길 힘써야 되는것이 아닌, 정말로 다시 태어나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다니….그럼 이 자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거룩히 지키라 주신 율법들이 구원에 합당치 않다 말하는 것인가!’
그런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예수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은 물 흐르듯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육체에서 난 것은 육체이고, 영에서 난 것은 영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프뉴마(바람)는 불고 싶은 대로 붑니다. 그 소리는 듣겠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죠. 프뉴마(영)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다 이와 같습니다.”
니고데모는 이해는커녕 이 말씀을 받아들일 여유조차 없었다. 유대 사람의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살아온 그에게 이 말씀은 새로운 세계나 다름 없었다. 영에서 난 사람을 본 적도 없는데, 영을 어찌 이해한단 말인가? 걷잡을 수 없이, 반발 섞인 질문이 그의 마음속에서 튀어 나왔다. 그런 니고데모에게, 그보다 훨씬 어린 예수께서 질타하시는 말씀은 세상에 찌든 니고데모의 악한 본성과 인지 못했던 오만함을 들춰낼 뿐이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어르신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십니까?! 제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당신께 얘기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봐 온 것을 증언하는데도, 여러분은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가 이 세상의 일을 말하여도 여러분이 믿지 않는다면,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으시렵니까?”
예수의 말씀은 니고데모의 정곡을 찔러왔다.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간직하였으나, 이제 그 소망을 자신의 절망감으로 변질시킨 니고데모에게, 이 청년은 그의 믿음이 없음을 꾸짖고 있었다. 자신의 물음에 답을 찾으려 한 니고데모에게 예수께서는 하늘의 비밀을 알리고 계셨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나사렛 예수께선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노인에게 당신을 알리고 계셨다. 니고데모가 들은 이야기 중 가장 해괴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밖에 하늘로 올라간 이는 지금껏 없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었던 것 처럼, 인자도 똑같이 들려야만 합니다. 이것은 인자를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니고데모는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이해의 범주를 벗어난 대답과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찾아온 그는 또다른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을 스스로 메시아라 얘기하면서, 모세의 구리 뱀처럼 들려야 한다니! 이자의 말은 어찌 이다지 모순되고, 이자의 고백은 이리 상반된단 말인가?!’

메시아는 지금도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 민족을 절망 가운데서 구해내야만 한다. 그런데, 자신을 메시아라 얘기하는 이 자는 메시아가 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니고데모는 한 순간 수 많은 감정에 휩싸였다. 지금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을 한치의 의심도 없이 꿰뚫어 보았고, 자신도 모르는 무지와 오만함을 지적 하였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해할 수가 없어!’
대체 이것이 젊은이에게서 나올 말과 위엄이란 말인가? 니고데모가 품고 있던 원래의 목적은 자신이 감당치 못 할 말들로 꼬여만 갔고, 그의 마음속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요동치고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니고데모의 앞에 앉아 계시던 예수께서 손을 내미셨다. 그의 얼굴은 마치 어린 아이를 바라보는 랍비(선생)와 같았다.
“따라 오시죠.”
갑작스런 제안에 어안이 벙벙해진 니고데모에 앞에 예수께서는 미동도 아니하시고, 그를 기다리고 계셨다. 두려워 말라는 듯이 자신을 바라보며 서 계신 모습을 본 니고데모는 마침내 그의 손을 잡았다. 니고데모가 일어나자, 예수께선 집 문을 열고 그 집의 옥상으로 올라가기 시작 하셨다. 니고데모는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게 되진 않을까 걱정되어 그의 손을 놓았다. 그와 동시에, 그 방에서 나가길 주저하는 니고데모를 향하여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걱정 말고, 나를 따라 올라 오시오.”
니고데모의 발걸음이 예수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다시 움직였다. 그는 그 소리를 따라 계단을 걸어올라 그 집의 옥상에 다다랐다. 니고데모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아무도 자신을 볼 수 없음은 물론이요, 그 주변 일대에 모든 곳들이 잠적한듯,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하였다. 달빛도 없어 여느 때보다 더욱 어두운 밤이었다. 그 가운데, 니고데모는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계시는 예수님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을 향해 있던 그의 눈길은 어느새 니고데모 자신에게로 향하여 있었다.
"아직 깨닫지 못하였소?"
니고데모는 그의 얼굴을 확연히 볼 순 없었지만, 그가 자신을 보며 애잔히 웃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예수께서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시고, 그의 눈길이 다시금 하늘을 향하였다. 니고데모도 자연스레 자신의 눈길을 하늘로 향하였다. 수천, 수만개의 별들이 여전히 같은 불빛으로 그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이게 얼마만인가….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 다짐하였건만, 그러지 못하였다. 그는 저 빛나는 별들보다 낮은 존재였다. 말을 잃어 자신 앞에 있는 청년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니고데모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분의 목소리는 사랑과 위엄으로 충만 하였다. 그의 손이 니고데모의 손과 한데 포개어져,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에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니고데모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지켜봐 왔던 이들만이 눈 먼자들이 아니었다. 이 세상 가운데, 그 어떤 사람이 주님의 뜻을 헤아리려 한들, 주님의 프뉴마(영)를 이해할 수도, 조언할 수 조차 없는 것이었다. 지금, 그의 마음에 새로운 빛이 쏟아지고 있음을 니고데모는 깨닫지 못하였다. 아직 예수께서 당신의 영광을 다시 입으시고, 성령께서 찾아 오셔서 사람들의 눈을 밝히신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 정죄란 빛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악하였기에,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는 걸 말합니다. 즉, 악을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하여,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오지 않지만,”
예수께서 합한 두 손을 니고데모의 가슴에 대시며, 니고데모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셨다.
“하지만,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와,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 합니다.”
예수께서는 니고데모를 똑바로 주시하며 이 마지막 말을 마치셨다. 어릴 적부터 길 잃은 고아가 부모를 찾아 헤매듯 살아온 니고데모, 또 주님을 믿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대답이었다.
예수 앞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던 노인은 어린아이처럼 자신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말씀을 이해하려 씨름하길 그쳤다. 자신의 지혜와 힘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치 자신의 지혜 너머의 지혜, 자신이 알고싶은 것 뿐만이 아닌 자신이 알아야 할 진리를 모두 들은 기분이었다. 심지어, 니고데모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까지도….
‘이 자는 나를 어찌 알고, 이런 일을 한단 말인가?!’
니고데모는 두렵고 놀란 마음에 예수의 손을 놓았다. 예수께서도 그의 마음을 아셨는지 동시에 손을 놓아 주셨다. 이후, 니고데모는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그 자리에서 떠나 자신의 집으로 달음질쳤다. 얼굴을 가릴 생각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 떠난지 오래였고, 사람들이 있을까 두려웠던 마음은 그의 앞에 드러날 틈도 없었다. 한걸음 자신의 집에 다다를수록, 니고데모의 마음 속에 온갓 생각이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집 문 앞으로 도망치듯 돌아와서도 마음 속 깊숙히 스며든 이 의문은 가시지 않았다. 그는 조금 전, 자신을 하늘로 이끈 청년을 기억하였다. 이것이 의도한 것이었다면,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알던 그의 부모와 이웃들은 세상을 떠난지 오래였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멀어져간 그의 선한 버릇은 자신의 마음과 함께 저버린지 한참이었다. 주님을 향한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주님의 일하심은 그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소망을 잃어 말라 비틀어진 니고데모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그를 흔들어 놓으셨다. 병을 고치던 선지자도, 지도자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선포한 선견자도 있었다. 하지만, 예언서 그 어디에도 선지자가 이름없는 이의 모든 삶을 꿰뚫어 보고, 이에 간섭하였단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이 세상 가운데 그 어디에도, 그 누구도 자신을 온전히 알지 못할 터였다. 이 세상 가운데는….그 날 저녁, 니고데모는 뜻모를 눈물을 쏟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그의 예상과는 달리, 예수는 한낱 선지자가 아니었다.

위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여서, 땅의 것을 말한다.
하늘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시고], 자기가 본 것과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의 증언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의 참되심을 인정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아들의 손에 맡기셨다.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다.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
(요한복음 3:31-36)
- Feb, 21st, 2019
- 이미지 링크:
https://gritintheoyster.wordpress.com/2014/12/19/baukhams-bible-and-mission-4-test-driving-the-model/
https://higherthings.org/articles/lectionary/holy-trinity-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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